항만재개발 `거제 빅아일랜드` 내 상업용지 10월 2차 분양

↑ 거제 빅아일랜드 상가투시도 [사진제공: 거제빅아일랜드PFV]

거제시와 민간컨소시엄의 민관합동법인인 거제빅아일랜드PFV는 항만재개발사업을 통해 해양문화관광도시로 조성 중인 '거제 빅아일랜드' 사업지 내 상업용지 2차 분양을 다음달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거제 빅아일랜드는 경남 거제시 고현동·장평동 일대 전면 해상 83만3379㎡(부지조성면적 59만9106㎡)를 매립해 주거·상업·교육·관광·문화기능을 갖춘 복합개발지구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은 후 착공에 들어가 1단계 매립이 완료된 상태다. 현재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2단계 부지조성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약 30%다.
상업지구(8만9522㎡)에는 대형 쇼핑센터와 엔터테인먼트시설,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선다. 지구 중앙에는 대형 문화공원과 예술공원, 도심 산책공원(3.3km)이 계획됐다.
복합적인 상권의 장점과 향후 많은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한 상권형성이 예상되는 만큼 상업용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실제 지난해 2월 거제시민에게만 특별 공급한 상업용지 1차 분양(4개 필지)에 1132건의 청약신청이 들어와 28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 시작 1일 만에 모든 필지가 완판됐다. 이번 2차 분양대상은 32개 필지, 4만1306㎡다.
거제빅아일랜드PFV 이달 중 분양홍보관(거제시 고현동 일원)을 마련해 사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