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하면 경제성장, 경쟁력 강화 등이 연상되는데요.
이 대통령의 요즘 행보는 특히 서민들의 어려움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경제성장만을 위해 달리던 이명박 대통령의 행보가 민생안정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경제성장과 물가안정 사이에서, '물가안정' 쪽에 무게중심을 실은 데 이어, 여자 어린이 폭행사건으로 문제가 된 일산 대화서에 달려갔습니다.
지난 4일 대학총장과 만남.
평소의 이 대통령이라면 국내 대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해야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너무 크다며 대학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기획재정부에서도 본격적으로 검토해서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일에 우리도 나서겠다. 학교측에서도 협조해주길."
환경미화원과의 만남에서는 자신이 환경미화원 대선배라며, 가난한 집 아이들이 공부하고 유학도 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돈이 없어도 졸업하고 유학까지도 정부가 지원해서라도 교육받도록 하는 것이 정부 목표고, 그것이 바로 가난의 대를 끊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신용불량자 지원정책이나, 민정제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총선을 겨냥한 행보라는 일부 비판속에 이어지는 이 대통령의 이같은 민생 행보가 앞으로 정책에 얼마나 깊숙히 반영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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