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20일 금융감독원에서 사외이사 선임과 고문제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 조치를 받았다. 경영유의와 개선 제재는 금융사의 주의나 자율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 이번 제재는 올해 초 금감원이 진행한 경영실태평가 결과로, 우선 금감원은 신한지주가 사외이사 중 재일동포 주주가 추천하는 이사의 경우 관행적으로 전문 분야가 아닌 출신 지역별로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는 만큼 전문 분야별 관리와 자격 요건 검증을 강화할 필요
이날 신한은행도 상임고문직 위촉과 복리후생 사항의 투명성 제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개선 등을 포함한 경영유의와 개선사항을 통보받았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