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배출에 시민들 '환호'

이소연 씨를 태운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자 시민들도 감격의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대한민국이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됐다며 세계 7대 우주강국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5, 4, 3, 2, 1 발사>

마침내 이소연 씨가 탄 우주선이 하늘로 치솟자 시민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진 / 서울 서대문
-"우리나라 최초니깐 자랑스럽죠, 발사 자체가 성공했기 때문에 그것도 감격스럽고.."

시민들과 함께 역사적인 우주선 발사를 지켜본 이명박 대통령도 우주 선진국을 향한 성공적인 출발이었다고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이제 우리도 우주 과학 시대를 열게 됐고 대한민국이 10년 후에는 우주 7대 강국이 될 것입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는 부러움과 함께 새로운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 김희수 / 서울 양재동
-"저도 소연이 언니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루고 싶어요."

시민들은 이소연 씨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한편, 우리가 개발한 발사체로 우주에 나가는 날을 소망했습니다.

인터뷰 : 송재민 / 서울 신도림
-"우리나라 우주선을 타고 우리나라 우주 비행사들이 나가면 참 좋을텐데 아직 그쪽으로는 개발이 미흡하니깐 많이 아쉽죠."

차민아 기자 -"시민들은 이번 우주인 배출이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