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선 직후에는 건설과 증권업종이 시장 평균을 넘어서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었는데요,
이번 총선이후에는 어떤 업종이 수혜를 입을 지,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역대 총선 이후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을까?
15대 총선부터 여당이 과반 의석을 획득한 17대 총선직후에도 주가의 급격한 등락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 이후에도 주식시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의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선, 여당이 과반 의석을 획득할 경우 지난 대선 직후처럼 건설주의 약진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 곽병렬/대신증권 연구원
-"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운하와 부동산 정책이 결국 건설업과 맞닿아 있어 건설업종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대선에서도 건설주가 단기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사들은 GS건설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을 수혜업종으로 꼽았습니다
이밖에 금산분리 완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지주사관련주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영곤/한화증권 연구원
-"일차적으로 은행 업종 수혜가능성이 있다. 또 금산분리완화 정책으로 금융 관련 회사 가지고 있는 지주사들의 투자매력도 높아질 수 있다."
또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경우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영어 교육 관련주와 민영화 방송 관련주의 상승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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