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전 `현대건설` 웃었다

↑ 2017년 조합 임시총회 안건별 집계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7일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현대건설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입수한 2017년 조합 임시총회 안건별 집계표를 보면 GS건설(기호1번)과 현대건설(기호2번)은 총 886표(사전투표 783, 현장투표 103), 1295표(사전투표 1108, 현장투표 187)를 받았다.
반포주공1단지의 전체조합원 2250여명 중 이날 총회에는 1582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전날 반포주공1단지 내 관리사무소에서 부재자 투표가 진행돼 80%가 넘는 1893명이 이미 투표를 마쳤다.
총회가 합법적으로 성립되려면 50% 이상의 조합원이 참석해야 해 투표 여부에 관계없이 15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