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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PC삼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3개월 동안 29.3% 하락했다. 특히 지난 한 달간 주가는 20.4%나 빠졌다. 6월 27일 장중 한때 19만500원을 기록했던 SPC삼립 주가는 이달 25일 장중 11만9000원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나마 이날 SPC삼립은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가 분석 영향으로 상승장을 나타냈다. 이날 SPC삼립은 전 거래일 대비 3.61% 올라 12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SPC삼립의 실적을 추정한 결과 3분기 영업이익은 평균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늘어난 5495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어 4분기 추정 영업이익과 매출액도 작년보다 각각 16.5% 1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렇게 되면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9% 증가한 687억원, 내년엔 이보다 많은 828억원으로 전년
다만 증권사들은 최근 정부 규제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점 등을 감안해 SPC삼립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증권 전문가들은 SPC삼립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조정 시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