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독일의 아기 북극곰 '크누트'의 기념 우표가 발행됐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기 북극곰 크누트가 우표에 등장했습니다.
독일 환경부와 재무부는 오는 5월 독일에서 열릴 생물 다양성 회의를 앞두고 환경 보호 홍보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크누트 우표를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12월 베를린 동물원에서 태어난 크누트는 어미에게 버림받은 뒤 살아나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환경 보호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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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PGA 투어 올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가 대단원의 막을 엽니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단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우즈가 올해 그랜드슬램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필 미켈슨과 비제이 싱, 세르히오 가르시아, 최경주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루게 될 우즈는 대회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에도 불참하며 우승을 향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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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여자대학농구 토너먼트 결승전. 테네시 대학과 스탠포드 대학이 맞붙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인 흰색 경기복의 테네시 대, 스탠포드를 맞아 간판 캔대스 파커가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종 일관 우세한 경기 끝에 테네시가 승리를 거두면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파커는 사상 네번째로 2년 연속 토너먼트 최우수 선수에 꼽히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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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 개막전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맞은 보스턴, 마쓰자카의 호투 속에 매니 라미네즈가 타격에서 불을 뿜으며 초반부터 앞서나갔습니다.
마쓰자카, 이 경기에서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6과 2/3 이닝 동안 단 네 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보스턴이 5-0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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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NBA에서는 시즌 막판 순위 다툼이 치열한 서부 컨퍼런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LA 레이커스가 맞붙었습니다.
흰색 경기복 포틀
포틀랜드, 브랜던 로이와 러마커스 얼드리지가 활약하며 LA를 누르고 5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LA는 포틀랜드 원정 6연패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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