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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픽사베이] |
12일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현재 전일 대비 5.49포인트(0.22%) 오른 2463.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54포인트 오른 2461.70에 개장한 후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장중 사상 최고치로 개장했고 장중 경신 흐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이날 기록한 2466.32가 코스피 사상 최고치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인 게 지수를 견인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거래일에 걸친 랠리(Rally) 로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것은 부담 요인임에 분명하나,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을 감안할 때 금일 한국 주식시장은 상승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가 새로운 시작, 2차 상승추세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외 매크로 환경이 제조업 수출국인 한국에 우호적인 상황이고, 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인 게 확인되면서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은 위험자산인 증시의 자금 이탈을 자극해 악재지만,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금융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다는 측면에서는 호재로 볼 수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업종별로 증권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건설업, 철강·금속, 기계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7억원, 231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4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10일부터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38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전자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SK도 2% 이상 상승 중이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하나금융지주, KB금융도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기아차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8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4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6포인트(0.24%) 오른 663.87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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