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대표 중국 펀드인 'KB중국본토A주펀드'와 'KB통중국고배당펀드'의 설정액이 연초 대비 9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자금몰이를 하고 있다. 'KB중국본토A주펀드'는 중국 현지 보세라자산운용과 하베스트자산운용을 통해 위탁운용 중이며, 'KB통중국고배당펀드'는 KB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고 있다.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에 출시된 중국 펀드에서 연초 이후 8000억원 이상 자금이 빠져나간 데 반해 KB중국본토A주펀드와 KB통중국고배당펀드에는 각각 588억원, 316억원(10일 기준)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KB자산운용의 중국 펀드들이 꾸준히 양호한 성과를 낸 덕분이다. 2011년 3월 설정된 KB중국본토A주펀드는 현재 3224억원 규모이며 최근 수익률은 6개월 15.51%, 1년 17.21%, 2년 24.13%다. 2015년 2월 설정된 KB통중국고배당펀드는 현재 2136억원 규모이며 최근 수익률은 같은 기간 19.20%, 27.19%, 40.56%를 기록했다.
김대영 KB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변
[김효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