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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가 최고의 재테크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TF 투자 수익률도 최근 1년 평균 20%를 웃돌며 ETF가 시중 투자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ETF 시장 규모는 이미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공모펀드 시장을 추월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상장된 ETF 시가총액은 총 30조3774억원을 기록했다. 2002년 10월 14일 국내 증권시장에 처음 상장된 ETF가 꼬박 15년 만에 89배 불어나며 '30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최근 5년 동안엔 연평균 약 16%씩 성장했다.
그 결과 한국 ETF 시장은 상장종목 수 기준 세계 9위, 아시아 1위로 성장했다. ETF는 코스피200지수 같은 특정 지수에 투자해 그 지수의 등락만큼 수익률을 얻을 수 있게 설계된 인덱스 펀드의 일종이다.
ETF는 매매 수수료가 평균 0.3~0.4% 수준으로 일반 펀드보다 약간 저렴하다. 일반펀드에 있는 환매수수료나 주식 거래에 붙는 거래세도 없다.
문경석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해외에서도 비용을 절감
■ <용어 설명>
▷ 상장지수펀드(ETF) : 특정 주가지수를 추종해 그 지수 등락폭만큼 수익을 내는 펀드 상품이다.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어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일반 펀드 대비 수수료가 저렴한 반면 수익률은 양호하다.
[김효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