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과천 청사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열린 한미쇠고기 협상에서 양측은 일단 결론을 맺지 못한채 헤어졌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입조건 개정을 위한 양국 고위급 협상과 관련, "미국측은 현행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기초로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에 따른 새로운 위생조건 개정 방안을 설명했고, 우리측은 주말에 미측 제안을 검토한 뒤 의견을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1차 협상 이후 6개월
정부는 다음주 14일 또는 15일까지 추가 협상을 벌인 뒤 양측이 타협점을 찾으면 15~16일쯤 LA갈비를 포함한 미국 쇠고기 허용 범위 확대와 수입 재개를 공식 발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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