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블랙핑크 등을 대표 가수로 둔 YG엔터테인먼트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에 나섰다.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 PLUS(YG플러스)는' 싱가포르 현지에 지점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싱가포르 지점은 동남아 현지의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통해 YG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화장품, F&B(식음료), 스포츠, 모델 분야 등 국외 사업을 확장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한 투자 대상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YG플러스는 산하에 있는 자회사 YG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거시클라우드 인터내셔널(Gushcloud International)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거시클라우드 인터내셔널은 '디지털 인플루언서(influencer) 마케팅(모바일상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통한 마케팅)' 및 엔터테인먼트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11월 보광그룹으로부터 광고 대행업체인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해 사명을 YG플러스로 변경하고 외식업을 비롯해 화장품, 모델 매니지먼트 등 신사업을 확대해 나갔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