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당 307만원으로 전월 대비 0.53%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4% 상승했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시점 기준 최근 1년간의 분양가를 평균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당 447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2.69%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37% 상승, 기타지방은 0.7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있었던 영향으로 전월 대비 5.44% 올라 ㎡당 650만70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에서는 1867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 등 주택가격이 비싼 지역의 분양이 활발했던 반면 상대적으로 분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아파트가 2.63% 상승했고 60㎡ 이하 아파트는 2.20% 올랐다.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0.45%)와 102㎡ 초과(-2.4%) 아파트는 하락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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