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아침 대국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서 방미방일 순방과 총선결과 앞으로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1) 이 대통령이 모레 부터 시작되는 방미방일 순방에 앞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
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국민 기자회견입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총선 결과 집권여당에 대한 과반의석 확보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정치보다 앞서가고 있다며 이제 국민의 뜻을 잘 알았으니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 통합과 타협의 정치를 통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5월 임시국회 개회를 국회에 요청한다며 17대 국회 임기중에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미 FTA 비준과 농민들의 후속대책, 공정거래법 개정안등 규제완화 관련 법안,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원 평가제 도입에 대한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어린이 유괴 성범죄나 식품안전 사고에 대한 처벌강화 법안에 대한 여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질문2) 친 박근혜계 복당문제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
네, 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표측의 한나라당 복당 문제에 대한 질의를 받고 그 문제는 당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친박은 있을 지 몰라도 친이는 없다며 대통령은 국내에 경쟁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국의 지도자들과 경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어떤 계보도 경제살리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치적 야망도 없고 대한민국이 변해서 선진일류 국가를 건설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3) 산업은행의 민영화와 메가 뱅크 방안에 대한 입장도 나왔죠 ?
네, 이명박 대통령은 산업은행의 민영화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예상되는 4년 기간을 시장상황을 봐서 3년내 민영화 될 수 있도록 촉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메가뱅크 방안은 의견이 충돌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검토단계며 메가뱅크 방안
위축되는 내수와 관련해서는 임시국회를 열어서 추가 세금을 쓸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하겠다며 실제 경제 현상보다 내수가 위축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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