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젊은 주택수요층 선호하는 `수원 권선 꿈에그린` 임차인 모집

↑ 수원 권선 꿈에그린 투시도 [사진제공: 한화건설]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에서 ‘빌려’ 쓰는 주거 방식으로 주거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 일대에서 공급하는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수원 권선 꿈에그린’의 임차인을 추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0층, 32개동, 2400가구(전용 ▲59㎡ 160가구 ▲74㎡ 928가구 ▲84㎡A 364가구 ▲84㎡B 746가구 ▲84㎡C 94가구 ▲84㎡D 108가구) 규모이며, 민간택지 1호 뉴스테이사업이다.
보증금은 전용면적 별로 7900만~9790만원대, 월 임대료는 46만~58만원대로 책정됐다. 전환보증금을 적용하면 월 임대료는 30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다.
기업형 임대아파트 뉴스테이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유주택자 등 자격 제한이 없어 수요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방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 의무 임대기간 최소 8년이 보장돼 전세 보다 안정적으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어 젊은 수요층이 선호한다.
서울시가 지난 6월 발표한 ‘2017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작년 서울시민의 주택소유 형태는 자가 42.1%, 월세 31.3%, 전세 26.2% 순으로 나타났다. 월세 비중이 10여 년 전 대비 10.9%포인트 이상 증가해 2003년 조사 시작 후 처음으로 월세가 전세 비중을 추월했다.
특히 30대 월세 비율은 2005년 19.4%에서 지난해 45.6%로 10년 새 2.4배 뛰었으며 2016년 조사 보다 4.1% 포인트 증가했다.
단지 중앙에는 7500㎡ 규모의 초대형 선큰광장이 조성되며, 광장을 주변으로 조깅트랙과, 키즈카페,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커뮤니티시설이 위치한다. 주차장이 없는 자연 친화형 단지로 설계하고, 기존 임대아파트와 차별화된 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5월 공유기업 다날쏘시오와 ‘주거 4.0(통합주거서비스 모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물인터넷, 금융, 보육과 교육, 가전 렌탈, 청소와 이사, 카세어링, 무인택배, 공유 등 생활편의를 도와주는 통합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에 대한 입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계획 중이며, 다양한 교육, 육아, 취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중앙스포츠랜드 1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내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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