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7개 분기 원외처방 전체 조제액 YOY 증감율 비교. [자료 제공 = KTB투자증권] |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국내 원외처방 조제액은 1조7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면서도 "지난해에는 9월 추석연휴가 포함돼 있어 영업일수를 이틀 늘려 보정하면 처방액 성장률은 0.2% 감소했다"고 말했다.
기업별 시장점유율은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0.2%p씩 증가했고,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는 각각 0.1%p와 0.3%p 줄었다.
KTB투자증권은 국내 의료계의 원외처방액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3분기 일평균 처방액이 0.1% 감소해 지난 2분기의 3.8% 증가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약기업들이 내놓는 3분기 실적은 대체로 무난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의약품 판매액 성장세 둔화에도 신약 허가 환경은 개선되고
이 연구원은 "제약업종의 주가 모멘텀은 당분간 실적보다는 연구·개발(R&D) 이슈가 우위"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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