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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은 27일 고려아연에 대해 3분기 어닝쇼크는 일시적 현상으로 4분기에 수익성이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7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0.2% 밑돌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은을 제외한 모든 금속 가격이 상승했는데도 영업이익률이 11.6%로 전분기 대비 3.4%포인트나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판매 가격은 LME(London Metal Exchange) 전월 평균 가격이 적용되는 반면 원재료는 월말 가격으로 원가에 반영되는데 판매가격은 평균인 반면 원가는 고가가 반영되니 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원가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아연 가격이 급등했던 작년 2분기와 3분기에 연속해서 원가율이 상승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과 동일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3분기 어닝 쇼크가 구조적인 문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4분기는 금속 가격이 안정되면서 3분기와 같이 원가와 판매가격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고 이익률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문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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