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4501억원) 13.3% 늘어난 5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당기순이익 1조 5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수치다. 지난 분기에 이어 분기 누적기준으로 최근 5년간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 및 핵심저금리성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했다 .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 3분기말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73% 로 전분기 대비 7bp 개선됐고, 연체율은 0.41% 로 전분기 대비 5bp 낮아졌다. 특히, 연체율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주요 계열사인 KEB 하나은행은 3분기 5144 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5132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수치로,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
특히 , 지속적인 통합시너지 효과로 인해 3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1 조 3,727 억원 ) 보다도 10.2%(1,405 억원 ) 늘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3분기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5.4%(733억원) 증가한 1조 4411억원을,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 등을 합한 3 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0.9%(524 억원 ) 증가한 2220억원을 시현했다 .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6% 로 전분기 대비 6bp 개선됐고,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4bp 개선된 0.29%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KEB 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372조 9000억원이다 .
하나카드는 신용판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4.0%(380억원) 증가한 973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
하나금융투자는 수익증권 수수료 및 IB 관련 수수료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6%(345억원) 증가한 924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
하나캐피탈은 690억원, 하나저축은행 154억원, 하나생명 119억원의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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