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개인 매도 속에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프로그램 매수.
3천700억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는 16P 오른 1758P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2천600억원을 순매도하며 이번 주에만 7천억원 넘게 팔아 수급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패턴도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기관은 화학과 IT를 집중 매수했지만 외국인은 정보기술 IT와 운수장비 업종을 매도했습니다.
업종 중에서는 보험과 의료정밀, 화학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된 LG디스플레이가 3.3%, KT가 3.4% 상승했습니다.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1.8% 하락했습니다.
제일화재는 국민은행이 인수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공시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의 매도로 0.1P 하락한 641P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태웅이 3%, 서울반도체가 2.6% 상승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교육 자율화 정책이 사교육 시장을 확대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교육 관련주도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메가스터디가 2% 상승했고 에듀박스는 5% 능률교육도 4%대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대만이 1.5% 일본이 1.2%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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