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 가운데 사외이사의 이사회 업무지원 전담조직을 설치한 법인은 100곳 중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회계컨설팅기업 삼정KPMG가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4호'에 따르면 전체 상장사 1778곳 중 사외이사 지원조직이 있는 곳은 467개사로 26.3%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718개사 중 256개사로 35.7%, 코스닥시장은 1060개사 중 211개사로 19.9%였다.
하지만 사외이사의 이사회 지원업무만을 전담하는 조직은 20개사로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기업설명(IR)이나 법무, 기획, 재경 등 다른 업무와 함께 맡고 있었다.
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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