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다시 33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긴축 우려감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이 긴축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3300선을 회복한 지 하루만에 다시 3300선 아래로 밀리면서 좀 처럼 얽힌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큰 관심을 모았던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인 8.3%로 나타났고 1분기 GDP 는 전망치보다 좋은 10.6% 기록했지만 증시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경제지표들이 비교적 양호하게 나오면서 이 부분이 금리 인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한 것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당초 우려보다 좋게 나온다면 반짝 반등의 가능성도 있지만 긴축 우려감이 해소되지 않는 한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 김경환 / 현대증권 연구원
-"본격적인 반등을 본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근본적으로 1분기에 경기가 과열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2분기 경기 흐름과 함께 긴축 완화 기대감이 나오는 시점까지는 조정이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여전히 중국 경제가 1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오히려 이번 조정이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합니다.
특히 국
인터뷰 : 오승훈 / 대신증권 연구원
-"중국관련주 중에 건설과 철강, 조선업종은 이익 증가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1차적인 관심이 필요해보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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