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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하나금융투자] |
하나금융투자는 일본 담배시장이 지난 10년 간 연평균 총수요가 4.8% 감소했지만 아이코스(iQOS) 출시 이후 총수요는 연평균 1.5% 감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총수요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지만 감소 속도는 현저히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신개념의 전자담배가 금연 수요를 오히려 차단하면서 전체 총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자담배 시장 확대는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밝혔다. 세금을 제외한 궐련담배의 ASP는 771원으로 추정된다. 전자담배 세금이 궐련과 유사하게 책정된다면 KT&G '릴(LiL)'의 ASP는 1039원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투자는 2020년까지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40% 수준을 차지한다면 ASP는 향후 3년 간 연평균 2.0%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믹스 개선 기인해 국내 담배 매출액은 연평균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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