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24분 코스피는 현재 전일 대비 3.63포인트(0.14%) 내린 2541.8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96포인트 내린 2534.48에 개장해 장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2540선 돌파,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기관이 제조업,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순매도하고 있는데 외국인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한미 FTA 재협상을 주장한 게 우리나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낮출 수 있어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에 대한 부담과 일부 기업의 부진한 실적 등을 이유로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내렸다.
업종별로 은행, 전기·가스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 유통업, 건설업, 음식료품, 의약품 등은 빠지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5억원, 5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0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3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LG전자, 현대차, 한국전력도 강세다. SK, 삼성바이오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2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25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2포인트(0.09%) 오른 701.76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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