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 알아카리아(Al Akaria)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지역의 부동산 개발을 진두지휘할 현지 합작법인 '알아카리아한미(Al Akaria Hanmi for Project Management)'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의 현지 합작법인은 총자본금이 약 12억원으로 한미글로벌이 지분 40%, 알아카리아가 지분 60%로 설립한 건설사업관리(CM) 회사다. 앞으로 추진되는 알아카리아의 모든 프로젝트는 합작법인이 건설사업관리를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알아카리아 1976년 설립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국영 부동산
한미글로벌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최근 사우디가 국부펀드를 통해 추진 중인 550조원 규모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Neom)' 및 홍해의 50개 섬을 포함한 대형 관광단지 조성 프로젝트 등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