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정상회담이 9개월 만에 미국에서 열렸습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양국의 경제 성장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시 대통령이 브라운 영국 총리와 두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해 7월 정상회담 이후 9개월 만입니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경제성장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 대통령
-"우리는 세계 금융시장과 미국과 영국이 직면하고 있는 금융위기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세금 환급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이 곧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다음달부터 세금 환급 수표들이 지급되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미국이 주도하는 테러와의 전쟁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 고든 브라운 / 영국 총리
-"전 세계는 테러를 뿌리뽑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부시 대통령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브라운 총리는 오는 7월 도쿄에서 열리는 열리는 선진 8개국, 즉 G-8 회담을 앞두고 각국이 금융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브라운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차기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브라운 총리는 이들과 이라크 전쟁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누가 부시 대통령의 후임자가 되건 미국과 영국의 전통적인 유대관계는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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