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 조정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8.19포인트(0.59%) 하락한 2만3271.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25포인트(0.55%) 낮은 256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66포인트(0.47%) 떨어진 6706.21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피로가 있었던 데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내리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2% 하락하며 가장 크게 떨어졌다. 헬스케어와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 등이 하락했고 통신과 금융은 올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주가가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온 영향으로 조정의 빌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에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 당 37센트(0.7%) 하락한 55.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약 2주 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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