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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하나금융투자] |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6.1% 증가한 9737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 개선은 지난해 부진했던 해외사업의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고 하나금융투자는 분석했다. 순이익은 손상차손으로 적자가 불가피하나 내년에는 순이익 흑자전환으로 배당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13.0% 증가한 1조1000억원이 예상된다. 요금기저와 투자보수율 상승으로 보장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가가 상승하는 추세로 해외사업 이익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9월 경주 지진으로 월성원전 4기가 정지한 이후 4분기 발전용 가스판매량이 29.7% 증가했다"라며 "원전 안전기준 강화로 발생하는 발전량 부족분을 LNG 발전으로
이어 "제5기지 건설 등 LNG 수요증가에 대비한 설비투자 증가는 요금기저 상승으로 이어진다"라면서 "순이익 증가로 자기자본 비율이 상승해 적정투자보수도 상승하는 장기적인 이익 선순환 구조로의 진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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