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 공모가 2만6000원 확정…오는 20~21일 공모청약

국내 페트(PET) 패키징 1위 기업 삼양패키징은 지난 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양패키징 측에 따르면 전체 공모물량의 60%인 275만727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529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 금액은 총 1194억8000만원이 될 예정이다.
삼양패키징은 페트 패키징과 아셉틱(Aseptic, 무균충전음료생산) 음료 OEM/ODM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음료 패키징 생산능력(CAPA)과 시장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또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무균충전음료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아셉틱 음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OEM) 경쟁 시장 내 독보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삼양패키징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91만9090주로, 오는 20~21일 진행된다. 이달 말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