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인한 민심 달래기에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후폭풍 진화에 주력했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나라당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 뜨거워진 축산 농가를 중심으로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먼저 사전 의견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며 정부의 성급한 발표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한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 부분과 관련해서 폭넓은 사전 의견수렴절차 밟았어야하는거 아니냐. 불필요한 오해 덜 불러일으켰을텐데 유감스럽다고 얘기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가 국민건강에 괜찮은 건지, 피해 대비책이 실효성을 지녔는지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 이한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특히 관심가졌던 것은 두가지 분야다. 국민건강에 괜찮으냐. 축산업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뭐냐."
한나라당은 도축세 폐지로 인한 예산 확보 문제 등 다양한 지원대책 마련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
하지만 통합민주당이 제안한 청문회에 관해선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한나라당의 요구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후속 보완 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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