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미국의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단기적으로 1,830에서 1,850선까지는 무난히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흐름이 견조한데다 외국인이 다시 시장 참여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피해 상황이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발 뉴스에 울고 웃는 모습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주에는 미국 GDP 성장률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이선엽 과장 / 굿모닝신한증권
"1,830까지 오를 것이다. 이후에 미국 GDP 결과에 따라 추가 반등이나 방향성 등을 모색할 것이다."
인터뷰 : 민상일 차장 / 한화증권
"단기적으로 1,850선까지 상승 가능하다. 이달말과 다음달초에 걸쳐 미국의 금리결정 과정도 지켜봐야 한다."
이와함께 국내 초우량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실적발표도 국내 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부각됩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어 온 IT와 자동차 등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이들 종목에 대한 순환매 가능성에 주목하고, 분할매수를 통한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 민상일 차장 / 한화증권
"IT·자동차 업종 내에서 대형주와 중형주간 순환매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조선·철강 등 중국 관련주에 대한 매수 전략도 유효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 이선엽 과장 / 굿모닝신한증권
"단기적 관점에서는 중국 관련주에 대한 접근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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