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나라가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7일 신임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선출된 직후 매일경제신문과 통화한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 대표이사는 "감사하고 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은행산업 및 우리 금융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또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은행장들의 의견을 잘 들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치·노치 문제, 초대형 IB 출범 문제 등 산적한 은행권 이슈를 어떻게 풀어나갈 건지에 대한 질문에는 "선임 절차가 끝나고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단독 후보로 추대된 데 대해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2008~2012년 농협은행장으로 근무하면서 농협금융지주 출범
김 전 부회장은 최종 선임 절차를 거친 뒤 산적한 은행업계 문제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터넷전문은행과 초대형 IB 등장으로 대내외 경쟁이 치열해진 점 등이 현안으로 꼽힌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