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원도심 4개 구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산시가 발표한 구·군 단위 장래인구추계(2015년-2035년)에 따르면 부산시 인구는 2015년 345만2000명에서 2035년 320만6000명으로 24만6000명(7.1%)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장래인구추계는 지난 6월 통계청의 시·도 장래인구추계 공표를 바탕으로 한 인구변동요인이 반영됐다.
강서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14개 구 모두 인구가 줄어드는데 특히 원도심 4개 구(▲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합산인구는 2015년 37만9000명에서 2035년 29만6000명으로 8만3000명(22%)가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
↑ 부산시 인구 추계 [자료제공: 부산시] |
또한 대도시도 의원정수 산정 시 인구수 비중 확대추세에 따라 현재 의원정수에서 다소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 1인당 주민수(2017년 10월 기준)가 중구 95명, 동구 152명, 서구 184명, 영도구 205명 순으로, 부산시 구·군 평균 298명과 비교할 때 공무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공무원 인건비 비율도 중구 27.3%, 동구 21.1%, 영도구 18.9% 순으로 조사돼 향후 인구감소에 따른 재정부담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