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변액저축보험 시장서 빅3 제치고 방긋

↑ [사진 제공 = 흥국생명]

흥국생명이 오너 리스크 등 악재를 딛고 모처럼 방긋 웃었다.
18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지난달 변액저축보험(방카슈랑스) 시장에서 호실적을 냈다. 초회보험료 기준 11억원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35%를 기록한 것. 이른바 생보 빅3인 삼성·한화·교보도 제친 것으로 모처럼 희소식이다. 흥국생명은 수입보험료 기준 업계 7위 수준의 중견 생보사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특히 지난 9월말 방카슈랑스(은행창구에서 보험 판매)에서 변액저축보험 판매를 시작한 뒤 2개월 만에 이룬 성과라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흥국생명의 방카슈랑스 주력 상품은 '(무)베리굿(Vari-Good)변액저축보험'이다.
이 상품은 해지 시 공제나 수금관련 비용, 보험료 추가 납입에 따른 수수료가 없어 낮은 비용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총 23개의 다양한 펀드 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