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세원, 전기차 시대 수혜주"

↑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은 21일 세원에 대해 전기차 시대의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세원은 자동차용 공조부품인 HVAC 시스템부품 및 프레스 부품류 등 공조부품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하고있다.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등 전기차 관련부품 중심으로 제품군 확장을 지속하며 고객다변화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핵심고객은 한온시스템이다.
1971년 설립된 이후 1991년 자동차부품제조를 목적으로 법인전환해 오랜 업력 보유했다. 이명훈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고객사인 한온시스템도 전기차(xEV) 관련 수주급증과 중국 현지업체 중심의 고객다변화를 가속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전망 역시 긍정적"이라면서 "세원은 북미법인 설립을 통해 한온시스템 멕시코·미국·유럽공장으로의 제품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 공급처는 포드, GM 등 북미 완성차업체로 오는 2020년 이후에는 유럽지역에도 생산법인 진출 검토하고 있다.
매출증가폭이 확대되며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8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3억5000만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1분기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비용의 일시적 증가로 부진했으나 연간 5%대 당기순이익율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공조시스템 시장의 가격(P)과 물량(Q)은 전기차(xEV) 판매증가라는 장기 트렌드 속에서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핵심고객이 공조시스템 시장에서 확고한 과점적 지위를 갖고있으며 세원 또한 핵심고객내 점유율 및 역할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장기 성장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