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21일 2018년 산업 전망과 관련, 반도체와 일반기계는 호조를 보이는 반면 조선·해운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은은 이날 발간한 '2018년 경제·금융·산업 전망' 책자를 통해 이 같이 진단했다. 산은은 국내외 경제, 금융과 함께 산업에 대해 종합적으로 전망하는 책자를 2009년 이후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산은은 국내 산업 전망에서 업종별 차별화를 예상했다. 큰 틀에서는 반도체, 일반기계는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 반면, 여타 업종은 본격적인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수주잔량 감소 등으로 조선, 해운
장병돈 산은 미래전략개발부장은 "그간 성장을 견인해 온 제조업의 성장 둔화 및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산업계, 정부, 금융의 전략적 공조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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