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두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워싱턴에서 만납니다.
북한과 시리아의 핵협력 문제가 부각된 상황에서 어떤 대응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수석대표가 머리를 맞댑니다.
양측 수석대표는 지난주 미 국무부 실무대표단의 방북결과를 바탕으로, 북핵 프로그램 신고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한 의견 조율에 나섭니다.
인터뷰 : 김숙 /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북핵 사태의 중대 국면에서 핵 신고와 폐기, 검증이 이뤄져 핵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수 있는 방안을 미국측과 협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는 '북한과 시리아의 핵협력을 확신한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가 6자회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 증거가 제출된후 미 의회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북핵 진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은 이같은 우려를 누그러 뜨리는 방안을 찾는데 집중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숙 /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해서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내야겠다는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이 조
한편 미국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신고 하면 이를 철저히 검증하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계속 진행할지를 결정합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