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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선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IPO에 성공하려면 특정 아티스트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라인업을 꾸리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하면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주주인 중국계 레전드홀딩스의 벤처캐피털 부문·LB인베스트먼트 등과 IPO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SV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중국 레전드홀딩스 등 투자회사들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각각 40억원, 55억원, 7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점도 IPO 추진을 앞당기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인기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지만, 증권업계에서는 구체적 실적이 밝혀지지 않은 데다 특정 연예인 또는 아티스트 의존도가 높은 기획사일수록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매출이 600억원이라고 하지만 실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