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우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겸상적혈구빈혈증(SCD) 치료제 신약의 소아 대상 임상계획(PIP, Paediatric Investigation Plan)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엠마우스는 바이오기업 텔콘의 관계사다.
엠마우스는 다음 달 유럽 EMA에 신약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판매 승인은 내년 중으로 예상된다.
앞서 엠마우스는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SCD 치료제 엔다리(Endari)의 판매를 승인 받은 바 있다. 신약 허가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만큼 EMA로부터 신약 승인
텔콘 관계자는 "미국 내 엔다리 출시에 이어 유럽에서도 판매 개시가 가까워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의 SCD 환자 수가 30만명에 이르는 만큼 향후 SCD 치료제 출시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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