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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과 압둘라 알 샴라니 JUPC 사장이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에서 진행된 계약식에서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엔지니어링] |
2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JUPC와 '유나이티드 산화에틸렌(EO)/에틸렌글리콜(EG) III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에서 열린 이번 계약식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압둘라 알 샴라니 JUPC 사장 등 양 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금액은 6억9000만달러(약 7400억원)이며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주바일산업단지 내에 EO·EG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완공된 플랜트는 연간 70만t의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을 생산하게 된다. EG는 자동차 부동액으로 널리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2017년 누적 수주액 8조40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 5조원보다 약 69% 늘어난 것이다. 해외 화공 플랜트 수주 회복과 국내 산업환경 플랜트의 지속적인 선전 덕분이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