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고객 중심의 은행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이 정말 좋아하고, 믿고 신뢰하는 KB국민은행이 되려면 은행 경영의 중심에 고객이 들어와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 24시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고객 친화적인 영업 인프라를 완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관리 제도 역시 개인과 법인고객 모두의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실효성이 있도록 정비해야 한다"며 "고객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혁신도 보다 더 빠르게 추진해 나가고, 우리 사회에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전해드리는 따뜻한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열과 성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2018년 신년사 요약문.
희망찬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KB 역사에 길이 남을 리딩뱅크 위상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어 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출범 당시 KB국민은행이 가지고 있었던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반환점을 돌았다는 의미지 우리가 정말로 지속 가능한 리딩뱅크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겸손함을 견지하면서 용기 있게 도전을 계속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새해 첫 영업일을 맞아 경영방향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우리가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갈 내용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고객 중심 KB가 되어야 합니다. 고객이 정말 좋아하고, 믿고 신뢰하는 KB국민은행이 되려면 은행 경영의 중심에 고객이 들어와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24시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고객 친화적인 영업 인프라를 완성시켜야 하겠습니다.
고객관리 제도 역시 개인과 법인고객 모두의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실효성이 있도록 정비해야 합니다. 고객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혁신도 보다 더 빠르게 추진해 나가고, 우리 사회에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전해드리는 따뜻한 금융 서비스 제공에도 열과 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24시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고객 친화적인 영업 인프라를 완성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전해드리는 따뜻한 금융 서비스 제공에도 열과 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직원 중심 KB가 되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마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내가 왜 KB에서 일하는지 목표와 방향성이 명확한 조직이 되도록 힘써 나가야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디지털 KB로 더 빠르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올해는 디지털 창구의 확대로 창구에서 종이 서식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경쟁자들을 압도할 수 있는 모바일과 비대면 경쟁력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합니다.
네 번째는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KB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증권, 카드, 보험을 넘나드는 '원펌 원KB'의 시너지 성장모델도 앞서가는 KB의 경쟁력이 되도록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사항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작지만 구체적인 일부터 실천하는 업무
셋째, 소통과 공감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KB의 강한 팀워크를 살려 나가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은행장인 저를 비롯한 경영진이 열린 마음으로 넓게 듣고 현장을 이해하고 여러분과 가장 가까이 다가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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