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떠나 주변 지역에 정착하는 이른 바 '탈(脫) 서울'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나날이 고공행진하는 서울 집값과 전셋값에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12일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2017년 1~11월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한 인구는 경기도(9만4924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시(6897명) ▲제주도(2935명) ▲세종시(2392명) ▲충청남도(2087명) ▲강원도(988명) ▲충청북도(191명)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라남도(-1506) ▲전라북도(-2068) ▲대전시(-2078) ▲울산시(-2351) ▲광주시(-2453) 등지는 인구유출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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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한 인구수 현황 [자료: 통계청, 기간: 2017년 1월~11월] |
건설업계도 서울을 벗어난 인구가 가장 많이 둥지를 트는 경기와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업지로는 '영종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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