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엽기적인 어린이 성폭력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미국은 일부다처교 집단에서 성적 학대를 받은 어린이 400여명이 구출된 사건이 있었는데, 상당수 소녀가 임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에서 지난달 구출된 일부다처교 집단의 10대 여성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임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텍사스 주 어린이보호국은 구출된 만 14~17세 청소년 53명 가운데 31명이 이미 출산했거나 임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경찰은 지난 3일 성적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구조 요청을 받고 여성 139명과 어린이 416명을 구출했습니다.
인터뷰 : 캐리 코커렐 / 미 텍사스 가족보호국
- "의료 검사 결과 이들은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큰 상처를 받았다."
텍사스주의 한 시골 마을에 집단적으로 거주해 온 이 종교집단은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행과 중혼 등을 되풀이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24년간 친딸을 감금하고 성폭행해 7명의 자식까지 낳게
CNN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이 남성의 아들도, 딸이 감금돼 있던 지하실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친족 성폭행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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