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최종후보가 22일 오후께 확정할 전망이다. 지배구조 문제를 놓고 금융감독당국과의 날선 대립각, 노조와의 갈등이 여전하지만 현 김정태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이사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늘 오후 차기 회장 최종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이날 김정태 회장과 최범수 전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대표이사,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과의 심층면접 후 표결로 최종후보를 선정한다. 최종후보는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뽑힌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김정태 회장이다. 그는 하나금융 회장직에 오른 후 괄목할 만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전 박근혜 정권과 연관된 비리 의혹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김 회장은 박근혜 정부 1호 창조기업인 아이카이스트에 대한 부실대출 문제와 지난해 정유라 특
김 회장은 김승유 전 회장이 3연임을 하고 물러난 뒤 2012년 하나금융 회장직에 올랐고 2015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최종후보로 확정되면 3연임에 오르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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