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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창동환승주차장 부지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
현재 서울 동북권(도봉·노원·강북·성북)은 경제활력이 낮은 지역이지만, 서울시내 가장 많은 15개 대학(27%)이 밀집해 있어 유동 및 거주인구가 많고 앞으로 KTX, GTX-C 노선 추가 개통 예정, 창동차량기지 등 약 38만㎡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이 이전함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연면적 15만7270㎡ 규모다. 인근에 건립 예정(2021년)인 '동북권 창업센터' 출신 성장기업과 스타트업, 대중음악산업 기관 등이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청년창업 오피스', 1인기업, 예술인 등 청년들이 거주하면서 창업·창작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창업창작레지던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에게 열린공간으로 운영될 문화·예술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동북권 최초의 대규모 대중음악 공연장으로 건립 예정인 서울아레나(2021년 예정)와 연계한 '대중음악 테마 대형서점', 도서관은 물론 공연·강연 등이 열리는 '커뮤니티 라이브러리' 등이 건립되고, 지하철 환승 승객을 위한 공용주차장(267면)도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기본구상 골격을 발표하고 기본설계안 마련을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창의적 건축디자인과 공공성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최적의 설계안 마련을 위해 총 2단계(1단계 제안서 공모→2단계 설계안 공모)로 진행한다. 2단계 공모는 세계적인 건축가 4개 팀를 초청해 지명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26일부터 2월 21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건축, 조경 및 도시설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안서 공모(1단계)'를 접수 받는다. 작품 접수는 옹는 2월 23일 오전10시~오후 5시 방문(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또는 온라인을 통해 받는다.
1단계에서 선정된 3개 팀(3월 5일 발표)은 향후 진행되는 '설계공모(2단계)'에서 4개 지명팀과 경쟁하게 된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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