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사진)는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완제 의약품 전문기업인 알리코제약은 25년 업력을 가진 회사로,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을 아우르는 제조 기반 비즈니스에 위탁생산(CMO)을 통한 매출 이원화 전략으로 실적 안정성과 장기 성장성을 추구하고 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포함한 순환기·호흡기 중심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한다. 88개 전문의약품과 32개 일반의약품 등 다양한 품목군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이익률이 높은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비중을 늘리며 수익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종근당, 녹십자, 중외제약 등 60개 제약사의 위탁생산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2014~2016년 연평균 매출성장률 27.4%, 이익성장률 35.4%를 기록했다. 특히 2016년 매출이 481억원을 돌파한 이래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매출 523억원을 달성하며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리코제약은 다양한 신규 제네릭 제품을 출시하고 동시에 신사업으로 천연물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소한 송도
알리코제약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만3000원으로 총 235만주를 공모하며 상장 예정 주식은 936만575주다. 26일까지 수요 예측을 마친 후 2월 1~2일 공모청약을 거쳐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간은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