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동안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통해 향후 개인의 질병 분석·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크고 비슷한 업종의 미국 상장사 대비 저평가돼 있어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크로젠의 주가는 최근 1년 동안(2017년 1월 26일~2018년 1월 26일) 75.5% 상승했다. 최근 바이오 열풍과 함께 마크로젠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마크로젠은 설립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유전자 분석 기업으로 연간 4만명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업계에선 돌연변이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에 그동안 쌓은 유전자 정보량을 감안해 글로벌 5위 수준의 업체로 보고 있다. 이날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작년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추정된다. 2015년(42억원)보다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1010억원)하면서 2년 새 2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2016년 6월부터 마크로젠과 같은 민간기업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가 허용됐지만 암, 뇌혈관 등 수익성이 높은 분야에선 여전히 민간 참여가 배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