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30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26개 공급용지에 총 63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평균 2.4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 용지는 공공택지 공급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땅값 상승 가능성이 크고 상업시설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가 높아 많은 건설사의 관심을 받아왔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5일, 22일, 29일 세 번에 걸쳐 용지 공급을 위한 민간사업자들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았다.
지하철 4호선 신설 역사 인근에 위치한 지식기반산업 용지 9블록(1만3838㎡)은 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인 8블록(2만1506㎡)과 3블록(1만3866㎡)은 각각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는 소규모 첨단기업과 스타트업에 임대·분양할 목적으로 공급하는 용지다.
경기도시공사와 과천시는 2월 초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뒤 과천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공급 대상자를 결정한다. 용지 공급 계약은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시 갈현동·문원동에 들어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경기도시공사와 과천시가 조성하는 주거복합산업단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도시공사가 민간 업체들로부터 참가의향서를 받았을 때도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 용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