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어제(7일) 검찰에 소환돼 1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서 대표를 상대로 양정례 당선인의 어머니 김순애 씨로부터 거액을 건네받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친박연대 비례대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서청원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는 밤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수사를 마친 후 서 대표는 검찰 수사가 거대한 음모라고 생각하는 자신의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며 곧바로 준비된 차량을 타고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 서청원 / 친박연대 대표
-"친박연대와 서청원을 죽이고 그리고 박근혜 대표를 고사시키는 것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다."
검찰은 서 대표를 상대로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 과정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서 대표는 13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에서 모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당에 건넨 수십억원의 돈은 단순히 빌린 것일 뿐 공천 대가와 관련이 없으며 완납된 추징금도 친구들에게 1억5천만원을 빌려 납부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 홍사덕 / 친박연대 비대위원장 -"친구한테 빌렸는데 회사하는 친구니까 국세청 조사를 받아도 좋고 신원을 밝히라고 하지만 차마 밝히지 못하겠다. 검찰에서 밝히라면 밝히겠다. "
이와 함께 검찰은 양
한편, 검찰은 창조한국당 이한정 당선인의 공천 의혹과 관련해 문국현 대표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문 대표측은 흠집내기 수사라며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