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국내 은행들의 순이익이 반토막난데 이어 건전성도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3월말 현재 18개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78%로 작년말보다 0.06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에 새로 발생한 부실이 3조4천억원으로 작년 4분기와 같았지만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2조2천억원으로 1조7천억원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18개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0.77%→0.9%), 신한은행(0.73%→0.82%), 전북은행(1.17%→1.35%), 산업은행(0.98%→1.13%), 기업은행(0.72%→0.91%) 등 10곳
앞서 금감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들의 1분기 순이익은 3조3천31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8.6% 급감했고 순이자마진(NIM) 등 각종 수익성 지표도 하락했습니다.
은행들이 외형 확대 경쟁에 치중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 모두 후퇴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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